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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골키퍼 울산 조현우와 대구 구성윤의 ‘빅뱅’

등록 2020-07-09 16:25수정 2020-07-10 02:38

12일 대구와 울산의 K리그 11라운드
상승세 대구 선두권 진입위한 총력전
울산 현대의 조현우 골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의 조현우 골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현역 국가대표 골키퍼 둘이 정면 충돌한다. 선두권 다툼이어서 긴장감은 더 커졌다.

12일 저녁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와 울산 현대의 프로축구 K리그1 11라운드가 무대다. 대구는 최근 8경기 무패의 급상승세로 4위(승점 19)이고, 호화 선수를 갖춘 울산은 2위(승점 23). 두 팀의 승패는 미세하게 늘어선 선두권 경쟁을 흔들 수 있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은 현 국가대표 넘버원 골키퍼 조현우(29·울산)와 넘버쓰리 구성윤(26·대구)의 ‘거미손’ 맞대결. 지난해까지 대구에서 뛰었던 조현우는 울산 이적 뒤 철의 수문장으로 전 경기에 출장해 7골만 실점했고, 일본리그에서 복귀한 구성윤은 지난달 말 리그 강원FC전 승리(2-1), 1일 축구협회컵 FC안양전 승리(2-0), 5일 리그 광주FC전 승리(4-2)까지 절정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구성윤은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조)현우 형과 상대로 만난 건 대표팀 자체 경기밖에 없었으니 이번 대결이 설레기도 하지만, 특별한 경기라기보다는 한 시즌 리그 안의 한 경기라는 마음으로 평소처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팀과 화학적으로 결합해 있다. 구성윤은 “잠재성이 큰 팀에 있으니 또 한 번 성장하는 것 같다. 매 경기, 매일 감사하다. 저를 관심 있게 봐주시고, 같이 잘 해보자며 영입해 준 대구를 위해 경기장에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 팀의 대결에는 리그 최강의 공격수들도 출전한다. 대구에는 세징야(시즌 7골), 김대원, 정승원이 간판이라면, 울산엔 주니오(12골), 이청용, 윤빛가람 등 특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울산이 지배할 것이다. 하지만 승패는 세징야를 통한 대구의 발 빠른 역습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대구FC의 구성윤 골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의 구성윤 골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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