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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효과’ 레알 마드리드, 통산 34번째 리그 우승

등록 2020-07-17 08:32

비야레알 2-1로 꺾고 우승 확정… 바르셀로나 3연패 저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지네딘 지단 감독이 1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확정 뒤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지네딘 지단 감독이 1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확정 뒤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지네딘 지단(48)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34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비야레알과 안방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6승8무3패(승점 86)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숙적 FC바르셀로나(승점 79)의 3연패를 막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통산 34번째 리그 우승이다.

우승 판도는 코로나19 이후 결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한 뒤 10전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였던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따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6승3무1패로 부진했다. 3월 리그 중단 전 승점은 바르셀로나 58, 레알 마드리드 56.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는 돌아온 지네딘 지단 감독이 꼽힌다.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맡아 2년 5개월 동안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유럽 슈퍼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1회도 거뒀다. 팀을 정상으로 이끈 그는 2018년 5월 사임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이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와 라 리가에서 부진했다. 결국 지단 감독은 지난해 3월 레알 마드리드의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리그 제패에 성공한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오는 8일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안방 경기에서 1-2로 패해 불리한 위치에 처해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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