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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펠리페’ ‘세징야-일류첸코’… K리그 최고 골잡이 가린다

등록 2020-09-03 16:14수정 2020-09-04 02:35

이번 주말 리그 득점 1위∼4위 총출동
올 시즌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는 누구일까?

프로축구 선두 울산 현대는 6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FC(7위)와 K리그1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과 광주는 최근 가장 기세가 좋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어, 뜨거운 화력 대결이 예상된다.

울산 현대 주니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 주니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리그 득점 선두 주니오(34)가 출격한다. 주니오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21골을 넣었다. 거의 매 경기 1골 이상 득점하며 ‘골무원’이라고 불린다. 올 시즌 울산의 전체 득점(41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선두 질주의 일등공신이다. 결정력뿐만 아니라 기회 창출 능력도 훌륭해 유효슈팅도 49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시즌 시작 전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가 약점으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세간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하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광주FC 펠리페 실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 펠리페 실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에 맞서는 광주는 득점 4위 펠리페 실바(28)를 앞세운다. 펠리페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10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K리그2(2부 리그) 19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펠리페는 1부 리그 입성 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살아났다. 광주는 펠리페의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5경기 무패(2승3무)를 달리고 있다. 펠리페는 18라운드 대구FC와 벌인 ‘10골 난타전’에서는 멀티골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며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193cm·90㎏의 압도적인 체격이 강점으로 꼽힌다.

‘잔인한 8월’을 보낸 포항 스틸러스(3위)와 대구(4위)도 5일 저녁 8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골잡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8월 들어 1승1무3패로 부진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9월 들어 처음 열리는 경기인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포항 스틸러스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공격진을 이끄는 건 득점 2위 일류첸코(30)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18경기 12골, 5도움주기를 기록했다. 리그 도움 1위(6개)를 달리는 팀 동료 팔로세비치와 협력 플레이가 눈에 띈다. 공중볼 장악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구FC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는 ‘판타지 스타’ 세징야(31)를 앞세워 포항 골문을 노린다. 세징야는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최근에는 완전히 회복했다. 상대 진영을 휘젓는 드리블이 강점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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