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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인 완성’ 베일, 7년 만에 토트넘 복귀

등록 2020-09-20 08:45수정 2020-09-21 02:05

임대로 1년 영입… 등 번호 9
수비수 레길론도 완전 영입해
세르히오 레길론(왼쪽)과 개러스 베일. 토트넘 누리집 갈무리
세르히오 레길론(왼쪽)과 개러스 베일. 토트넘 누리집 갈무리
개러스 베일(31)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베일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 등 번호 9. 베일 영입으로 토트넘은 해리 케인-베일-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케이비에스’(KBS) 삼각편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2013년 9월 당시 유럽 최고 이적료인 9100만파운드(약 1381억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일은 7년 만에 토트넘에 돌아오게 됐다. 베일은 레알 이적 뒤 맹활약했으나 최근 잦은 부상과 지네딘 지단 감독과 불화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베일의 복귀전은 빨라도 10월 중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베일이 이달 초 웨일스 국가대표로 뛰다 무릎을 다쳤다. 10월 A매치 기간이 지나면, 경기에 뛸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또 다른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스페인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도 발표했다. 추정 이적료 2500만파운드(377억원)에 이적한 레길론은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등 번호 3.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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