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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새내기들, “눈도장을 찍어라”

등록 2020-10-06 16:37수정 2020-10-07 02:39

9·12일 A대표팀-올림픽 평가전
6일부터 파주에서 본격적인 훈련
‘국외파’ 없어 치열한 내부 경쟁
8명 차출 울산은 우승 경쟁 걱정
모처럼 소집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모처럼 소집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기회를 잡아라.

국외파 빠진 9일·12일 축구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치열한 내부 경쟁이 시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 이창근(상주), 김영빈, 이현식, 김지현(이상 강원), 원두재(울산), 이동준(부산)을 처음으로 A대표팀에 호출했다.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도 이광연(강원)과 송민규(포항)를 처음 선발했다.

이 가운데 A대표팀에서는 김영빈과 김지현, 원두재, 이동준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강원의 철벽 수비 김영빈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23경기에 출전했다. 공격 가담도 능해 4일 성남전에서는 동점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2018년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공격수 김지현도 시즌 21경기 7골 2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강호 울산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도 벤투 감독 앞에서 시험대에 섰다. 시즌 2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린 이동준은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돌파로 변속과 가속에 능한 선수다.

김학범 감독이 발탁한 포항의 ‘별’ 송민규도 주목해야 할 선수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한 그는 포항 공격의 핵이다. 이번에 올림픽팀에서 뛰지만 앞으로 A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재목이다. 한편, 울산 현대는 8명의 선수를 대표팀에 보냈는데, 리그 우승 경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전력 구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에 뽑힌다기보다는,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해외파가 빠졌기 때문에 A대표팀이 올림픽대표팀을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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