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엘링 홀란드(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12일(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유럽 네이션스리그 안방 경기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노르웨이 엘링 홀란드(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국가대표 소속으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12일(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유럽 네이션스리그 안방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전반 13분 팀 동료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노르웨이는 전반 39분 알렉산더 소를로스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들어 홀란드가 2골을 더 넣으며 경기를 4-0으로 마무리했다. 홀란드는 후반 19분 외데가르드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29분 소를로스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노르웨이의 핵심 선수로 떠오른 홀란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차세대 축구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홀란드는 현재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1골이다.
이날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홀란드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줬다. 1골1도움을 기록한 소를로스는 평점 9.3점. 2도움을 기록한 외데가르드는 9.1점을 받았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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