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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는 ‘메호대전’… 메시, 1골1도움 원맨쇼

등록 2020-10-29 09:35수정 2020-10-29 10:42

선제골 돕고 PK까지 성공하며 원맨쇼
리오넬 메시가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가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빠진 유벤투스는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에서 1골1도움 ‘원맨쇼’를 펼쳤다. 바르셀로나의 2-0 승.

이날 경기는 약 10년 만에 호날두와 메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면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코로나 검사에서 세 차례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전반 14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을 도운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경기가 열리기 약 2시간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을 응원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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