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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수비수 김남춘 숨진 채 발견

등록 2020-10-30 15:41수정 2020-10-30 16:30

오늘 새벽 주차장에서 극단적 선택
FC서울 김남춘(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김남춘(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FC서울 수비수 김남춘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FC서울은 30일 “김남춘 선수가 오늘 새벽 망했다”고 밝혔다. 김남춘 선수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타살 혐의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남춘은 서울을 대표하는 수비수다. 2013년 서울에 입단한 뒤, 2017∼20218년 상주 상무 군 복무를 제외하고 서울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올 시즌에도 서울 주전 수비수로 22경기에 나섰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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