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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우승’ 제주 유나이티드… 1년 만에 1부리그 복귀

등록 2020-11-01 15:37수정 2020-11-01 15:38

서울 이랜드 3-2로 꺾고 우승 확정
제주 유나이티드가 진성욱(오른쪽)이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강윤성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가 진성욱(오른쪽)이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강윤성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등 1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한다.

제주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2 2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FC를 3-2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1년 만의 K리그1 복귀다.

최근 15경기 무패행진(11승 4무)을 달린 제주는 17승6무3패(승점 57)로 2위 수원FC(승점 51)와 격차를 승점 6 차이로 벌리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제주는 7일 충남아산과 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부리그로 승격한다.

이날 제주는 전반 22분 정우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8분 강윤성과 후반 33분 진성욱이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갔다. 막판 뒷심을 발휘한 서울 이랜드가 후반 42분 김민균의 골과 후반 45분 수쿠타 파수의 득점으로 맹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K리그2는 정규리그 우승팀이 1부리그로 직행하고, 2∼4위가 포스트시즌을 치러 나머지 승격 티켓 주인공을 가린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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