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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감독 ‘베일이 살아났다’

등록 2020-11-02 09:33수정 2020-11-02 09:37

토트넘, 베일 결승골로 리그 2위로
손흥민 리그 4경기 연속골 ‘불발’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오른쪽)이 2일(한국시각) 열린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오른쪽)이 2일(한국시각) 열린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가레스 베일(31·토트넘)이 복귀 뒤 첫 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리그 2위로 솟구쳤다.

베일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결승골(2-1)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승점 14로 2위로 뛰어올랐다. 영국의 <비비시>는 “토트넘이 2019년 2월 이래 정규리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고 보도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이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공격진에 배치했고, 케인이 전반 1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1분 브라이턴의 타리크 램프티가 예리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가르면서 승부는 1-1.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후반 25분 에리크 라멜라 대신 베일을 투입했고, 베일은 그라운드에 들어간 지 3분 만에 결승골을 뽑았다.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세르히오 레길론이 올린 크로스가 손흥민을 넘어 골 지역 중앙의 베일 쪽으로 떴고, 베일이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었다. 베일은 손흥민 등 동료들과 함께 토트넘 복귀 첫 골을 자축했다.

<비비시>는 “베일이 토트넘 소속으로 7년 166일 만에 골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베일이 점점 좋아질 것으로 알았다. 유로파 리그 등을 통해 그의 기량을 끌어 올렸다. 정말 영리하고 경험 많은 선수가 팀에 기쁨을 안겼다”며 반겼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비비시>는 베일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7.58점의 평점을 매겼다. 선제골을 넣은 케인은 그다음으로 높은 7.19점을, 손흥민은 팀에서 5위에 해당하는 6.64점의 평점을 받았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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