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8일 A매치 기간 유럽 평가전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벤투호가 A매치 기간 유럽 평가전을 위해 출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하는 장도에 올랐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라이프치히), 이강인(발렌시아), 황의조(보르도), 황인범(루빈 카잔),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유럽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1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멕시코, 17일 오후 10시 카타르와 대결한다. 멕시코와 카타르는 각각 중미와 중동의 강호다. 대표팀이 국외 평가전을 벌이는 것은 1년 만이다. 또 대표팀의 A매치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참가 이후 처음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선수단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김진수(알 나스르) 대신 이주용(전북), 추가 자원으로 주세종(서울)을 포함시킨 27명의 선수를 호출했다. 원두재(울산), 정태욱(대구), 엄원상(광주) 등 젊은 선수들도 합류시켰다.
8일 축구협회컵 결승전을 벌이는 전북과 울산의 선수들은 후발대로 9일 출발한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살 이하 대표팀도 이집트 카이로에서 펼쳐지는 3개국 친선전에 나가기 위해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김학범호는 13일 오전 3시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와, 14일 오후 10시에는 브라질과 같은 경기장에서 2차전을 펼친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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