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옥 부산 아이파크 신임 대표. 부산 아이파크 제공
2부로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의 신임 대표이사에 기영옥(57년생) 전 광주FC 단장이 선임됐다.
부산 아이파크는 11일 보도자료를 내어, “강등이라는 결과를 맞게 된 부산 아이파크는 과감한 혁신을 통한 쇄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오랜 지도자 경험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이 혁신의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대표이사 선임 배경을 밝혔다.
기영옥 신임 대표이사는 금호고, 광양제철고,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이사, 광주광역시축구협회장, 광주FC 단장을 역임했다. FC서울의 미드필더인 기성용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기영옥 대표는 “훌륭한 지도자 영입과 젊고 독창적인 선수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해 명문구단으로서의 부산 아이파크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다. 승격을 넘어 K리그의 변화를 주도 할 수 있는 구단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 대표는 12월 1일 취임과 동시에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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