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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 영입 전북, “최고의 공격력 갖췄다”

등록 2021-01-18 11:51수정 2021-01-18 11:57

전북 현대가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던 일류첸코(31)를 영입했다.

전북은 “일류첸코를 영입해 구스타보, 김승대로 이어지는 최고의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올 시즌 K리그 5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에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일류첸코는 2019년 시즌 도중 포항 유니폼을 입은 뒤 18경기 9골을 쏘았고, 지난해 30경기에서 22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힘과 스피드를 갖춘 그는 골지역 근처에서 잡은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전북은 “공격지역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기록할 수 있는 일류첸코(189cm)는 구스타보(189cm)와 함께 제공권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일류첸코의 영입으로 김상식 감독이 추구하는 ‘화공’(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류첸코는 “전북은 K리그에 올 때부터 좋은 팀이란 걸 느꼈다. 나도 올해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일류첸코는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팀의 동계훈련에 합류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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