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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묶인 토트넘, 맨시티에 0-3 완패

등록 2021-02-14 09:01수정 2021-02-15 02:35

토트넘 최근 리그 1승4패 부진
맨시티는 리그 10연승 폭풍 질주
토트넘의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각) 열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맨체스터/AFP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각) 열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맨체스터/AFP 연합뉴스

손흥민(29·토트넘)이 분투했으나 맨체스터 시티는 워낙 강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일카이 귄도안에게 멀티골을 내준 끝에 0-3으로 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으나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최근 5차례 정규리그 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다. 10승 6무 7패가 된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9위가 됐다. 반면 맨시티는 정규리그 10연승, 14경기 무패 행진으로 선두(승점 53·16승 5무 2패)를 굳건히 했다.

토트넘은 주중 에버턴과의 축구협회(FA)컵 16강전 연장 패배(4-5)로 체력이 온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당시 120분을 소화했다.

이런 상태에서 빈틈만 보이면 매섭게 추궁하는 강호 맨시티가 초반부터 판을 장악했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나서 주포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췄지만, 수비까지 가담해야 하는 부담을 졌다. 상대 수비의 강한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결국 단 한 차례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원톱으로 나선 케인 역시 전반 1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한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맨시티 수비수 주앙 칸셀루와 공을 다투다 발목을 차여 넘어졌다. 손흥민은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고, 발목이 피로 물들어 조제 모리뉴 감독의 심장을 철렁이게 했다. 모리뉴 감독은 나중에 “칸셀루는 옐로카드를 받아야 했다”고 비판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3번째로 높은 6.3점의 평점을 주었다. 케인이 가장 높은 7.0점을, 오른쪽 풀백 자펫 탕강가가 6.5점.

맨시티는 전반 23분 로드리고 에르난데스의 페널티 골로 기선을 잡았고, 후반 5분과 후반 21분 귄도안에 멀티골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의 미드필더 귄도안은 이날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후반전 델리 알리와 개러스 베일을 투입했지만 변화를 만들지는 못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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