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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연장 끝에 중국과 2-2…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등록 2021-04-13 19:44수정 2021-04-14 02:40

[여자축구 올림픽 최종예선 PO 2차전]
전반전 2-0으로 앞섰지만
후반과 연장 각각 1실점…
최종스코어 3-4로 진출 실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이금민이 13일 중국 쑤저우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이금민이 13일 중국 쑤저우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3일 쑤저우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호 중국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로 비기며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스코어 3-4. 한국은 전반 내내 주도권을 쥐고 중국 수비진을 위협했다. 전반 30분에는 미드필더 강채림(23)이 멋진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44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강채림이 올려준 공이 상대 수비수 리멍원의 발에 맞아 자책골로 연결되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중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경기를 결정지은 건 1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에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왕솽이었다. 왕솽은 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 골문 쪽으로 공을 올려줬는데, 이 공이 그대로 한국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점수가 2-1로 좁혀졌다.

결국 경기는 연장까지 흘러갔고, 한국은 체력적으로 급격히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연장 전반 14분 왕솽은 느슨해진 수비진을 뚫고 골문 오른쪽 아래를 노리는 슈팅으로 경기를 2-2로 만들었다. 최종스코어 3-4.

한국은 연장 후반 권하늘(33), 손화연(24), 이민아(30), 서지연(26)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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