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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1 07:58 수정 : 2005.02.11 07:58

북한의 남성철(오른쪽)이 9일 일본 사이타마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1-1 동점골을 터뜨린 뒤, 동료 김영준(가운데) 김영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이타마/연합


가와부치 사부로(69) 일본축구협회 회장이 "북한축구는 예상보다 훨씬 강했고 한국축구를 닮았다"며 지난 9일 북.일전을 평가했다.

가와부치 회장은 "북한 선수들은 강인한 체력을 앞세워 무섭게 공세를 폈다.선수 한명 한명이 탄탄한 기술을 갖고 있었다. 그들의 축구는 한국과 닮았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11일 전했다.

보수 언론 산케이신문은 또 "미스터리의 팀이 마침내 장막을 걷고 나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랜 국제무대의 공백을 고려하면 북한축구가 국제수준에 크게 뒤져있어야 정상인데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보여준 그들의 플레이는 이런 예상을 보기좋게 무너뜨렸다"고 평했다.

한편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축구대표팀이 지난 9일 경기 당일 교통체증에걸려 하마터면 '지각'으로 실격 위기에 몰릴 뻔 했다는 일화가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에 소개됐다.

이 신문은 북한대표팀이 경기 시작 2시간30분 전인 오후 5시 호텔에서 출발했으나 심각한 교통 정체에 빠져 경시청과 사이타마현 경찰 선도차가 선수단 버스를 유도해 5시58분 경기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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