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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벤투 감독 빌드업, 적응 어렵지 않아”

등록 2021-06-07 15:23수정 2021-06-07 15:40

9일 스리랑카전 앞두고 기자회견
유럽 진출 욕심 “늘 변함 없어”
김민재가 7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민재가 7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3연승으로 아시아 2차 예선을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7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온라인 인터뷰에서, “이번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무실점 3연승해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나가고 싶은 게 개인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활약하며 팀의 5-0 대승을 도왔다. 그는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기회가 나면 공격에서도 욕심을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공격 전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고민 없이 치고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비수들이 우선시하는 건 골을 안 먹는 것이다. 하지만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으면 팀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당연히 수비수도 세트피스에서는 어느 정도 욕심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1년6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 축구’에 대해서는 적응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수비수 입장에서는 전술이 계속 바뀌지 않고 꾸준히 한길로 가니까 그 부분만 집중하면 된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와도 적응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되는 김민재는 “출전할 수 있으면 제게도 좋은 기회가 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설과 관련해서는 “관심은 감사하지만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말을 아꼈다. 과거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토트넘과 이야기가 되고 있을 때 살이 좀 빠진 거 같다.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유럽에 가고 싶은 마음은 아직 변함없다. 냉정하게 판단해 팀을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정상빈과 송민규 등 대표팀의 젊은 후배들에 대해 “이전부터 봐 왔지만 역시 잘 하는 선수들이다. 경기장에서 같이 뛰어보고 싶다”고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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