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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완승한 토고 “모든 준비 끝!”…외

등록 2006-06-07 18:47수정 2006-06-07 19:02

토고의 야오 세나야(오른쪽)가 7일(한국시각) 독일 방겐 알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 클럽팀과의 연습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포옹하고 있다. 방겐/연합뉴스
토고의 야오 세나야(오른쪽)가 7일(한국시각) 독일 방겐 알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 클럽팀과의 연습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포옹하고 있다. 방겐/연합뉴스
■ 평가전 완승한 토고 “모든 준비 끝!”

독일 남부 방겐에서 훈련 중 토고대표팀이 7일(이하 한국시각) 알고이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 아마추어팀 FC방겐과 마지막 평가전에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의 선제 결승골과 토마스 도세비, 모하메드 압델 카데르 쿠바자, 야오 세나야의 연이은 골로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고는 최종 엔트리 발표 뒤 사우디아리비아(0-1 패), 바이에른 주 선발팀(3-2 승), FV올림피아 라우프하임(2-0 승), 리히텐슈타인(1-0 승), FC방겐 등 총 5차례의 평가전에서 4승1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토고는 이날 아데바요르와 쿠바자를 투톱에 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초반부터 상대를 정신없이 밀어붙인 토고는 전반 33분부터 5분 동안 3골을 몰아넣었다. 골키퍼 아가사가 길게 찬 공을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쿠바자가 잡아 중앙으로 연결했고, 아데바요르가 골지역 정면에서 가볍게 오른발을 갖다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1분 뒤엔 아데바요르가 미드필드에서 올린 크로스를 도세비가 받아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수비 한명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골문에 꽂아넣었다. 순식간에 상대의 혼을 빼놓은 토고는 전반 38분 쿠바자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한 골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 토고축구대표팀내 ‘월드컵 출전수당’ 갈등이 해결됐다고 토고축구협회가 밝혔다. 토고축구협회의 메산 아톨루 대변인은 7일(한국시각) 열린 토고대표팀과 FC방겐의 평가전에 앞서 “로크 그나싱베 축구협회 회장과 선수단 사이의 협상이 타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합의사항에 대해서는 “내일 알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피트 함베르크 토고대표팀 수석코치도 이날 경기 후 “금전적인 문제는 해결됐다. 팀 분위기는 좋다”고 전했다.

토고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매 경기 출전수당으로 15만5천유로(1억9천만원)와 함께 승리 시 3만유로, 무승부 시에도 1만5천유로의 수당을 별도로 요구했었다.


■ 프랑스
문지기 바르테즈 “쿠페와 사이 좋아요”

프랑스대표팀의 주전 문지기 파비앵 바르테즈(마르세유)가 자신의 주전 낙점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후보 수문장 그레고리 쿠페(올랭피크 리옹)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바르테즈는 7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쿠페와 관계가 나빠진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최근 나오고 있는 불화설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최고 수문장으로 꼽히는 쿠페는 지난달 15일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이 최종엔트리 발표 때 예상외로 바르테즈를 주전으로 낙점하자 최근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쿠페는 특히 알프스 리조트 티뉴에서 진행된 고산훈련 때 가족을 데리고 팀을 이탈하는 소동까지 벌이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트렸다.

■ 스위스
간판 골잡이 프라이 “우승 꿈꾼다”

스위스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알렉산더 프라이(스타드 렌)가 우승까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라이는 7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이 꿈이다. 그런 꿈마저 없으면 그냥 집에서 쉬는게 낫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우승에 대해 말하면 사람들은 ‘프라이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거 아니냐’고 비꼬겠지만 나는 포커나 테니스, 탁구를 칠 때처럼 이기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또한 “2004-2005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것만 기억하는 팬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부상으로 스위스대표팀을 떠난 요한 폰란텐(NAC브레다)이 대표팀 재합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웹진 <스포츠나비>는 6일 “폰란텐이 ‘자신의 부상상태는 관계자가 말한 만큼 나쁘지 않고 당장에라도 팀에 합류해 훈련할 수 있다’며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의 박주영’으로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폰란텐은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4일 대표팀에서 제외됐으며, 대신 베테랑인 하칸 야킨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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