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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 16강 티켓, 오늘밤 다 팔린다

등록 2006-06-21 18:58수정 2006-06-21 20:29

물고 물린 죽음의 조 살얼음 승부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도르트문트로 가는 티켓은 각각 1장. 하지만 어디로 가든 따질 겨를이 없다. 티켓을 잡는 게 먼저다. 2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죽음의 E조’ 4팀이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이탈리아(1승1무)-체코(1승1패), 가나(1승1패)-미국(1무1패)의 2경기 결과에 따라 미국을 뺀 어느 팀이라도 조 1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삐끗하면 짐보따리를 싸야하는 살얼음 승부다. 4팀 모두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핵심선수들이 빠져 차-포를 떼고 ‘맞장’을 뜨는 게 최대 변수다.

■ 체코-이탈리아

월드컵 통산성적 3위의 이탈리아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체코의 빅매치. 하지만 두팀 모두 여유가 없다. 이탈리아는 미국에 1-1 무승부를 허용하면서 어려움에 빠졌다. 만약 체코에 덜미를 잡힌다면 예선탈락의 쓴 잔을 마실 가능성이 높다. 미국전 팔꿈치 가격으로 퇴장당한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로시도 이 경기에 뛸 수 없다.

‘복병’ 가나에 0-2로 일격을 당한 체코는 비겨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 가나가 미국을 1골차 또는 2골차로 이기면 탈락하기 때문. 체코는 공격수 얀 콜레르와 밀란 바로시가 부상 중이고, 수비수 토마시 우이팔로시와 공격수 브라티슬라프 로크벤츠가 경고누적으로 빠졌다.

■ 가나-미국

가나는 같은 1승1패인 체코보다 수월한 상대를 만났지만, 벼랑 끝에 몰린 미국의 투지가 무섭다. 게다가 가나는 핵심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과 설리 알리 문타리가 경고누적으로 못 나온다. 미국은 가나를 반드시 이겨야 희망이 생기지만, 이탈리아전 때 잇따라 퇴장당한 수비수 파블로 마스트로에니와 에디 포프의 공백으로 ‘올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나는 마이클 에시엔의 돌파에, 미국은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의 공중볼 장악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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