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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감독, 웃거나 짐싸거나

등록 2006-06-22 17:57

루이스 수아레스 감독(47, 왼쪽 사진)과 브란코 이반코비치(52, 오른쪽 사진)
루이스 수아레스 감독(47, 왼쪽 사진)과 브란코 이반코비치(52, 오른쪽 사진)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감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승승장구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가 있는 반면, 거센 비난 속에 이미 짐보따리를 싼 이도 있다.

에콰도르 수아레스 “4년 더”
세르비아 페트코비치는 중도하차

■ 영광의 감독들

최고의 영광을 누리고 있는 이는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58) 포르투갈 감독. 그는 조별리그 3전승으로 브라질 감독 시절을 포함해 월드컵 본선 10연승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폴란드와 코스타리카를 연파하면서 에콰도르를 사상 첫 16강으로 이끈 루이스 수아레스(47) 감독과 튀니지 로저 르메르(65) 감독도 각각 4년과 2년의 계약 연장을 약속받았다.

스페인의 2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휘한 루이스 아라고네스(68) 감독도 몸값을 높이고 롱런을 보장받을 것으로 보인다.


■ 상처받은 감독들

일리야 페트코비치(61) 세르비아-몬테네그로 감독은 이번 대회 첫번째로 중도하차한 사령탑이다. 그는 이미 아르헨티나에 0-6으로 대패한 직후 사의를 표했고, 코트디부아르와의 고별경기에서도 먼저 두 골을 넣고도 2-3으로 역전패해 상처가 더 깊어졌다. 코트디부아르 앙리 미셸(59) 감독도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 승리와 무관하게 이미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1무2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브란코 이반코비치(52) 이란 감독도 “이제 떠날 때가 됐다”며 보따리를 쌌다. 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알레샨드리 기마랑이스(47) 코스타리카 감독, 아니발 루이스(65) 파라과이 감독, 오토 피스터(68) 토고 감독도 재계약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이와 별도로 잉글랜드 스벤 예란 에릭손(58) 감독은 16강에 올랐지만, 이미 약속한대로 이번 대회를 끝으로 후임 스티브 맥클라렌에게 지휘봉을 넘겨준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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