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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24일밤부터 2팀씩 짐싼다

등록 2006-06-23 20:16수정 2006-06-23 20:24

16강 토너먼트 돌입…포르투갈-네덜란드전 최고관심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독일월드컵이 조별리그를 모두 마치고 24일 밤 12시(한국시각)부터 16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이제부터는 지면 탈락인 ‘녹다운 방식’으로, 살얼음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 바이킹, ‘게르만 징크스’ 깰까?

‘16강 개막전’은 개최국 독일과 ‘바이킹 군단’ 스웨덴의 대결. 스웨덴은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에 지긋지긋한 ‘바이킹 징크스’의 아픔을 안겼다. 하지만 스웨덴은 ‘전차군단’ 독일 앞에만 서면 작아진다.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 부터 독일과 12번 맞붙어 1승4무7패로 꼬리를 내렸다.

독일은 객관적인 전력도 앞서지만 안방 이점까지 안고 있다. 따라서 승패보다는 득점 단독선두(4골)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베르더 브레멘)의 ‘골든슈’ 가능성을 보는 재미가 더 클 듯하다.

■ 포르투갈-네덜란드 ‘최고 빅매치’


16강 최고의 빅카드는 ‘유럽의 브라질’ 포르투갈과 ‘원조 토털사커’ 네덜란드의 대결. 유로 2004 4강전에 이어 또다시 ‘외나무 승부’를 벌이게 됐다. 당시엔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역대 전적도 5승3무1패로 포르투갈의 우위.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인테르밀란)-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데쿠(FC바르셀로나), 네덜란드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맨유)-아르연 로번(첼시)-로빈 판 페르시(아스널) 등 빅스타 대결도 축구팬들을 흥분시킨다. 월드컵 10연승 중인 포르투갈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의 연승 행진 여부도 또다른 볼거리.

■ 대진운 좋은 이탈리아

시드배정국 가운데선 이탈리아의 대진운이 가장 좋다. 16강전에서 호주, 8강전에서 G조 1위-우크라이나 승자와 만날 것으로 예상돼 이변이 없는 한 4강까지는 무난하다. 이럴 경우 이탈리아는 8강전 대결이 예상되는 독일-아르헨티나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네덜란드-포르투갈 승자는 8강전에서 잉글랜드와, 4강전에서 브라질-스페인 승자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죽음의 레이스가 기다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6강전에서 ‘골잡이’ 하레드 보르게티 마저 부상으로 빠진 멕시코를 간단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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