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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월드컵’ 이적시장 후끈

등록 2006-06-30 19:56수정 2006-07-01 08:37

알렉산더 프라이(왼쪽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사진) 페르난도 토레스(오른쪽사진)
알렉산더 프라이(왼쪽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사진) 페르난도 토레스(오른쪽사진)
스위스 프라이, 독일 도르트문트 이적 확정
레알마드리드→호날두, 맨유→토레스 ‘눈독’
몸값을 높여 유럽 빅리그로 진출하려는 축구스타들에게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벌써부터 독일월드컵의 ‘축복’을 받아 명문클럽으로 이적하는 스타들이 줄을 잇고 있는가 하면, 부자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선수들도 많다.

독일월드컵 16강 돌풍을 일으킨 스위스의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프라이(27)가 첫번째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스위스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프라이가 현 소속팀인 프랑스리그 스타드 렌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스포츠24>도 이날 “프라이가 도르트문트 이적 동의서에 서명했다”며 “프라이의 이적료는 400만유로(48억원)이며, 계약기간은 4년”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은퇴가 결정된 지네딘 지단의 빈자리를 메울 스타를 찾고 있다. 현재 회장 선거가 진행 중인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브라질의 카카(AC밀란), 네덜란드의 아르연 로번(첼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최근 “내 꿈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후보로 나온 후안 미구엘 비야 미르가 “내가 당선되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말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앨릭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호날두는 2010년까지 계약돼 있다. 그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이적설에 일침을 놓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퍼거슨 감독과 불화를 일으킨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내보내는 대신, 독일월드컵에서 스페인을 16강에 올려놓은 젊은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아르헨티나의 플레이메이커 후안 로만 리켈메(비야레알)와 포르투갈의 프티(벤피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자구단’ 첼시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이미 2006~2007 시즌에 대비해 미하엘 발라크(독일)와 안드리 솁첸코(우크라이나) 영입에 성공한 첼시는 브라질의 호베르투 카를루스(레알 마드리드)와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스(코린티안스)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첼시는 대신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와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포르투갈), 왼쪽윙백 윌리암 갈라스(프랑스) 등을 방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스널은 이미 체코의 공격수 토마스 로시츠키를 영입했다.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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