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KCC 변청운 ‘연장전의 사나이’

등록 2006-02-05 20:46

4쿼터 7.7초 연장 22초 남기고 3점슛 삼성에 역전승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안방팀 케이씨씨가 4쿼터와 연장에서 3점슛 4개를 터뜨린 변청운의 깜짝 활약으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삼성에 112-107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케이씨씨는 단독 5위로 올라섰고, 3연패에 빠진 삼성은 3위로 내려앉았다.

극적인 승부였다. 95-98로 패색이 짙던 경기종료 7.7초전 변청운의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변청운은 105-107로 뒤지던 연장 종료 22초전 또다시 역전 3점포를 터뜨려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두팀은 경기 내내 신경전을 벌였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2쿼터 종료 직전 네이트 존슨이 잇따라 공격자 파울을 선언당하자 양복 상의를 벗고 코트에 뛰어들었다가 퇴장당했다. 시즌 감독 퇴장 3호. 허재 감독도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당했다. 3쿼터에서는 서장훈과 신경전을 벌이던 케이씨씨 아써 롱이 연속 테크니컬 파울로, 4쿼터에서는 삼성 존슨이 5반칙으로 각각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두 팀은 외국인 선수 4명 중 1명만 뛰는 진풍경을 벌였다.

홀로 남은 외국인 선수 찰스 민렌드는 3쿼터 이후 38점을 쏟아부으며 두 팀 최다인 45점·15튄공으로 18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이어갔다. 서장훈은 전반 종료 때 림도 맞지 않는 21m짜리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프로농구 최장거리 득점기록은 조동현(부산 케이티에프)의 22m.

울산 경기에서는 안방팀 모비스가 올 시즌에만 5호째 트리플더블(21점·19튄공·13도움)을 기록한 크리스 윌리엄스를 앞세워 꼴찌 전자랜드를 89-63으로 가볍게 눌렀다. 모비스는 시즌 첫 3연패에 빠진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