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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이소영, MVP 상금 500만원 모교에 기부

등록 2021-06-30 13:14수정 2021-06-30 13:16

모교 아산 둔포초교에 500만원 기부
이소영. 인삼공사 제공
이소영. 인삼공사 제공

여자배구 이소영(27·KGC인삼공사)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상금 500만원을 모교 아산 둔포초등학교에 기부하기로 했다.

인삼공사는 30일 “이소영이 둔포초교에 5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구단도 둔포초교 배구부 학생들을 위해 정관장 아이패스와 홍이장군 등 홍삼제품을 비롯해 어린이 홍삼음료를 함께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소영은 “배구를 시작한 모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인삼공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소영은 2020∼2021시즌 지에스(GS) 칼텍스 소속으로 여자배구 사상 첫 트레블(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컵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같은 팀이었던 메레타 러츠와 함께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이소영은 앞서 2020∼2021시즌 베스트7에 올라 받은 상금 200만원도 팀 선배 한송이와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기부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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