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선수가 21일(한국시각) 훈련을 끝낸 뒤 취재진과 거리두기를 한 채 인터뷰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T
유도 81㎏ 이성호, 추가 엔트리로 대표팀 합류
유도 남자 81㎏급 이성호(한국마사회·세계 26위)가 도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추가 엔트리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기존 올림픽 출전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결원이 생겼고 이에 차순위였던 이성호에게 출전권이 왔다. 이성호가 도쿄행을 확정하면서 한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유도 전 체급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성호는 코로나19 검사 등을 받고 25일 후발 선수단과 함께 도쿄행 비행기에 오른다.
소프트볼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21일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풀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에 8-1,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일등공신인 우에노 유키코가 4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미국이 이탈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칠레 태권도 선수 코로나19 감염으로 첫 기권
칠레 대표팀 유일한 태권도 선수인 페르난다 아기레(24)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대회를 기권한다. 격리 조처 때문에 25일 열리는 여자 57㎏급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 이로써 아기레는 일본 입국 뒤 코로나19 때문에 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첫 선수가 됐다.
미국 〈유에스에이투데이〉는 21일 “브라이언 넛슨 미국올림픽 및 패럴림픽위원회 음식 영양 디렉터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음식을 책임진다. 대회 개막에 앞서 7만2천파운드(32톤)의 음식, 음료수 등을 콜로라도에서 도쿄로 보냈고, 7천 끼니 정도를 대회 기간에 만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음식은 뷔페 스타일 혹은 도시락 형태로 선수단에 점심, 저녁으로 공수될 예정이다. 선수촌 내부에서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로 만든 음식이 제공돼 한국 등은 직접 선수단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