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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티켓 359만장 환불…판매량 4만장 그쳐

등록 2021-07-22 21:05수정 2021-07-23 02:30

무관중 여파…“9천억 손실 예상”
선수촌에서 확진자 4명 추가 발생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초유의 1년 연기부터 끊임없는 취소 논란까지 우여곡절 끝에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린다. 22일 오후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주쿠 국립경기장.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초유의 1년 연기부터 끊임없는 취소 논란까지 우여곡절 끝에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린다. 22일 오후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주쿠 국립경기장.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도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 선수촌이 문을 연 이래 하루 최다 확진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2일 “선수촌에서 투숙객 4명(선수 2명, 대회 관계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을 포함해) 올림픽 관계자 중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선수촌 발생 확진자는 모두 9명이 됐다. 조직위원회가 집계·발표를 시작한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대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다.

폐쇄된 장소인 선수촌에서 잇달아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미국 여자체조 대표팀은 따로 호텔을 잡아 대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개최국 일본의 유력한 메달 주자들은 선수촌 바깥 호텔 등에 자리를 잡고 대회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한편 우려했던 대로 도쿄올림픽의 입장권 판매량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입장권 판매량이 4만장에 그쳤다고 이날 발표했다.

<티비에스>(TBS) 방송,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도쿄올림픽 33개 종목 경기에 입장권 363만장이 팔렸지만, 지난 8일 도쿄 등 수도권에 긴급사태가 선언되면서 후쿠시마현, 홋카이도 등 대부분의 지역도 무관중 정책에 동조함에 따라 359만장이 환불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변종 바이러스가 퍼지자 지난 3월 해외 관중의 일본 입국을 불허하고 일본 거주민만 경기장에 입장하도록 방침을 바꿨다. 그러다 코로나19 상황의 악화로 6월 말 경기장 수용 규모의 50% 또는 최대 1만명으로 후퇴했다. 이후 긴급사태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수도권 무관중 결정을 내렸다.

도쿄조직위는 무관중에 따른 입장권 수입 손실이 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도쿄/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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