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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이호석 ‘메달 듀오’ 15일 재출격

등록 2006-02-14 20:49수정 2006-02-14 20:55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나란히 금.은메달을 거머쥔 안현수(21.한국체대)과 이호석(20.경희대)이 다시 한번 '금빛 질주'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은 14일(현지시간) 오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15일 저녁 펼쳐지는 남자 1,000m 예선에 안현수와 이호석을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현수와 이호석은 15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16일 오전 3시30분) 시작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전에 나란히 나선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와 함께 같은 날 동시에 열리는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 오세종(24.동두천시청), 서호진(23.경희대), 안현수, 이호석 등 4명이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안현수와 이호석은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면서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강석(21.한국체대)의 동메달까지 이어지는 한국 선수단의 연속 메달 행진에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냈다.

쇼트트랙 코칭스태프는 일단 안현수는 전 종목에 출전시켜 다관왕을 노리게 한다는 전략 아래 중장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안현수와 이호석에게 1,500m에 이어 1,000m까지 맡기기로 했다.

안현수와 이호석은 지난 12일 남자 1,500m에서 동반 메달 사냥을 마친 뒤 휴식도 없이 다음날 오전 훈련부터 1,000m에 대비한 집중훈련에 들어갔다.

현재의 몸 상태라면 또 하나의 금메달 탄생은 시간문제라는 게 한국 선수단측 관측이다.


하지만 1,000m 종목에는 1,500m에서 메달사냥을 놓친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을 비롯한 중국과 캐나다가 쇼트트랙 첫 금사냥을 위해 안현수와 이호석에 대한 강력한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자 1,000m 종목은 한국 선수단이 세웠던 '메달 시나리오'(금메달3개,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에서 제외된 종목이다.

하지만 남자 1,500m 당초 은메달이 목표였지만 훨씬 웃돈 금.은메달을 모두 따내는 성과를 올린 만큼 남자 1,000m에서도 또 한번 '이변'이 몰아치기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메달이 유력시되는 5,000m 계주 준결승에는 오세종, 서호진, 안현수, 이호석이 출전해 지난 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금메달 이후 14년만에 남자 계주 금메달 탈환을 노린다.

(토리노=연합뉴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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