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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도슨, 모굴경기 동메달 획득

등록 2006-02-16 06:47수정 2006-02-16 07:07

한국계 미국 입양아 출신인 토비 도슨(27)이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슨은 16일(한국시간) 토리노 북부 소우제 둘스 조벤소우에서 벌어진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에서 26.30점을 획득, 호주의 데일 베그-스미스(26.77)와 핀란드 미코 론카이넨(26.6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날 1차시기에서 6위에 그쳤던 도슨은 2차시기에서 독특한 720도 회전 공중묘기로 심판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3살때인 1982년 부산 고아원에서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의 스키 강사 부부에 입양된 도슨은 양부모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스키를 배우기 시작했고 모굴은 12살때 입문했다.

10대시절 정체성 문제로 방황하기도 했던 도슨은 지난 달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05-2006시즌 월드컵스키 남자 모굴에서 우승하며 미국대표로 선발됐었다.

도슨은 경기 뒤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어 1차 시기에서는 너무 긴장했었다. 하지만 동메달을 따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베그-스미스는 두 차례나 세계챔피언을 차지한 론카이넨을 0.15점 차이로 제쳐 역대 최연소 올림픽 모굴 우승자가 됐다.

베그-스미스는 이날 21세 28일로 1994년 릴레함메르에서 우승했던 장-루크 브라사드(캐나다)의 종전 최연소 우승기록(21세 172일)을 144일 앞당겼다.

shoeless@yna.co.kr (토리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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