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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전략 종목’ 착착 19일 새벽 남녀동반 금사냥

등록 2006-02-16 18:13

한국 쇼트트랙이 2006 토리노 겨울올림픽 여자 500m에서 부진했지만 주종목인 남자 5000m 계주와 남자 1000m에서는 순항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각)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진선유(18·광문고)와 강윤미(18·과천고)가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메달이 유력한 남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오세종(23·동두천시청)이 레이스 초반 미끄러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캐나다에 이어 2위로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남자 1000m 예선에서도 ‘간판 듀오’ 안현수(21·한국체대)와 이호석(20·경희대)이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3000m 계주도 지난 13일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여자 500m는 역대 올림픽에서 동메달 1개(전이경·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 그쳤을 정도로 전통적인 한국의 취약 종목이다. 반면, 금·은메달을 휩쓴 남자 1500m를 비롯해 남녀 계주 등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에서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국은 19일 새벽 금메달이 유력한 여자 1500m의 진선유와 남자 1000m의 안현수·이호석이 남녀동반 골드 사냥에 나선다.

전명규 전 국가대표팀 감독(한국체대 교수)은 “아폴로 안톤 오노 등 다른 나라 에이스들의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며 “남자 1000m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다면 금메달 4~5개까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왕멍은 여자 500m 결승에서 불가리아의 노장 에브게니아 라다노바를 스케이트날 반개 차이로 제치고 조국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금·은·동메달 1개씩을 딴 한국은 이날도 메달 추가에 실패하며 종합순위에서 10위로 밀렸다.

토리노/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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