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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관련 입국자 1월만 39명 확진…“폐쇄 루프로 관리”

등록 2022-01-24 10:06수정 2022-01-24 11:19

선수·선수단 관계자 171명 중엔 확진자 없어
조직위, 외부와 완전격리 하는 ‘폐쇄 루프’ 시행
한 보안 요원이 2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 있는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메인 프레스 센터(MPC) 인근 분리막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한 보안 요원이 2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 있는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메인 프레스 센터(MPC) 인근 분리막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을 위해 올해 1월 중국에 입국한 사람 중 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회 조직위는 폐쇄 루프 시스템을 통해 방역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달 4일부터 현재까지 올림픽 참가를 위해 입국한 2586명 가운데 39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입국자 가운데 171명은 선수나 선수단 관계자로, 이들 중엔 확진자가 없었다.

조직위원회는 또 올림픽 방역 구역인 폐쇄 루프 내에서 이달 총 33만6421회 핵산 검사를 했고, 이 중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올림픽에서 대회 참가자를 외부와 완전히 분리하는 폐쇄 루프를 시행할 계획이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며 베이징 대회도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처럼 코로나19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조직위는 “확진자는 폐쇄 루프 안에서 철저히 관리된다. 이들은 외부와 완전히 격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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