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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쇼트트랙 ‘금’ 캐는 날

등록 2006-02-17 18:20수정 2006-02-17 18:36

여 1500m·남 1000m 메달 사냥
안현수·오노 준준결승서 맞붙어
“일요일은 금메달의 날!”

제20회 토리노 겨울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선수단이 일요일인 19일 새벽(한국시각) 무더기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새벽 3시30분부터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잇따라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남자 1000m는 한국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 종목이다.

여자 1500m는 4년 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때 고기현과 최은경(22·한국체대)이 나란히 금·은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선수들이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 더욱이 이번에는 한국이 3장의 출전권을 따내 금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에이스’ 진선유(18·광문고)와 변천사(19·신목고) 최은경의 출전이 유력하다.

남자 1000m에선 안현수(21·한국체대)와 이호석(20·경희대)이 나서 1500m 금·은메달의 감동을 이을 태세다. 안현수와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는 준준결승전부터 같은 조에 편성돼 불꽃대결을 펼친다. 남자 1500m에서 뜻밖에 준결승에서 탈락한 오노는 절치부심하며 1000m에서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안현수 역시 지난 대회 이 종목 결승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오노·리자준(중국)과 ‘3중 추돌’하며 4위로 내려앉은 아픈 기억이 있다. 안현수에 이어 월드컵 랭킹 2위인 이호석도 1500m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1000m에서 달래겠다는 각오다.

한편, 노장 이규혁(27·서울시청)은 새벽 1시부터 오발링고토 빙상장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마지막 투혼을 불사른다. 이번이 4번째 올림픽인 이규혁은 “이제 마음을 비웠다. 부담없이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토리노/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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