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동계올림픽 이모저모> 오노 “부정출발 안했다”

등록 2006-02-26 10:12

0...26일(한국시간)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경기 후 불거진 부정 출발 의혹에 대해 "먼저 뛰어나가지 않았다. 정확한 시간에 출발했다"고 반박했다.

오노는 "내 선수 생활을 통틀어서도 이렇게 완벽한 레이스는 찾기 힘들 정도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한 뒤 "안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믿을 수 없을만큼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500m에서 그를 이긴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쇼트트랙 슈퍼 파워'=

0...중국의 신화 통신이 '한국의 쇼트트랙은 세계 유일의 슈퍼 파워'라고 극찬했다.

신화 통신은 '한국이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 걸린 금메달 8개 중 6개를 휩쓸었고 그 뒤를 이어 중국이 금1, 은1, 동3 미국은 금1, 동2 개가 전부였다'면서 "중국은 힘의 스케이트를 하는데 비해 한국은 스케이트의 기술을 잘 활용한다. 그 차이가 한국이 장거리에서 지치지 않는 이유"라는 중국팀 주장 통리신의 말을 덧붙였다.

이 통신은 "안현수가 바깥쪽에서 나를 추월해갈때 마치 제트 비행기가 지나가는 느낌이었다"는 오노의 말을 전하며 한국의 쇼트트랙 실력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미국 쇼트트랙 선수, 외조부상에 눈물=


0...여자 쇼트트랙의 킴벌리 데릭(21.미국)이 갑작스런 외할아버지의 죽음에 눈물을 쏟았다.

이날 1,000m 준준결승에 나선 데릭은 그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이탈리아까지 날아온 외조부 데릴 에드워즈(74)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데릭은 "내 인생에 가장 슬픈 날이다. 올림픽에 나서게 된 것은 자랑스런 일이지만 동시에 내 마음에 너무나 큰 상처를 입게 됐다"고 슬퍼했다.

슬픈 소식을 듣고도 레이스에 나선 데릭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을 할아버지도 원했을 것"이라며 "할아버지는 나의 가장 소중한 팬이었고 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나의 손을 잡아끌어주셨다"고 흐느꼈다.

미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온 김효정 역시 "데릭의 슬픔이 얼마나 클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그녀는 정말 강인한 선수다"라고 위로했다.

(토리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emailid@yna.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