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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타이에 충격의 역전패…일본·호주 둘 다 넘어야

등록 2022-08-10 13:35수정 2022-08-10 13:42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배구 컵대회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난 임도헌호가 일본을 꺾고 다시 순항할 수 있을까.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타이 나콘빠톰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배구 컵대회 예선 2라운드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일본과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처지다. 예선 1라운드에서 무난하게 2승을 거둘 거라는 기대가 컸지만, 1승1패를 당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33위 한국은 예선 1라운드 A조에서 상대적 약체인 홍콩(89위)과 타이(52위)를 만났다. 무난한 2승이 예상됐다. 실제 한국은 8일 홍콩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1/25:13/25:16)으로 승리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문제는 타이였다. 한국은 9일 열린 타이와 맞대결에서 초반 1, 2세트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앞서갔지만 3, 4, 5세트를 잇달아 내주며 무너졌다. 세트 스코어 2-3(25:17/25:23/19:25/23:25/12:15). 충격적인 역전패다.

불의의 1패를 안고 2라운드를 맞이한 한국은 이제 C조 1위 일본(11일)과 2위 호주(12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사실상 두 팀을 모두 이겨야 준결승 진출이 가능한 만큼, 한국으로선 일단 첫 상대인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만약 한 경기라도 패하면,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쉬운 과제는 아니다. 호주는 세계랭킹 40위로 한국보다 낮은 위치에 있지만, 일본은 세계랭킹이 9위나 되는 강팀이다. 한국은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VCC) 8강에서 호주를 만나 3-2로 신승을 거뒀다. 반면 일본은 이번 대회 예선 1라운드에서 호주를 3-0으로 완파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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