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올스타전 휴식에 각팀 울고 웃고

등록 2006-03-01 21:10

“체력보충 기회”…“맥 끊길까 우려”
‘세 팀은 웃고, 세 팀은 울고….’

3강6중1약의 판도를 보이고 있는 2005~2006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중위권 여섯 팀의 운명이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결판난다. 중위권 6팀은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3강(모비스, 동부, 삼성)을 빼고 남은 3장의 티켓을 놓고 매번 피를 말리는 전투를 벌여야 한다.

1일 현재 4위 케이티에프(KTF)부터 9위 케이티앤지(KT&G)까지 여섯 팀의 승차는 불과 2.5경기. 올스타전 휴식기(2·27~3·3)야말로 막판 대회전을 앞두고 팀 전력을 추스릴 최후의 기회이다.

케이티에프는 이번 휴식기에 나이젤 딕슨의 부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딕슨 없이 2경기 연장승부를 치르느라 바닥난 국내 선수들의 체력을 보충하고, 딕슨의 대체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4일 동안 3경기에서 모두 연장승부를 벌인 오리온스도 휴식이 꿀맛같다. 오리온스는 지난주 프로농구 10시즌 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러 주전들이 기진맥진한 상태다. 부상 중인 방성윤이 4일부터 경기에 나서는 에스케이(SK)도 올스타 휴식기가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반갑다.

반면, 상승세의 세 팀은 휴식으로 맥이 끊기지 않을까 초조하다. 케이씨씨(KCC)는 찰스 민렌드와 이상민의 부상 복귀로 4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허재 감독은 물이 오른 선수들의 슛 감각이 5일간의 휴식으로 무뎌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월에만 나란히 7승3패씩 올린 엘지와 케이티앤지도 ‘휴식’보다 ‘경기’를 원한다.

프로농구는 4일부터 플레이오프 6강 진출팀이 가려지는 최종 6라운드를 벌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