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김창금·박강수 기자가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 2022년 4분기 체육기자상 기획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4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획 부문에 <한겨레> 김창금·박강수 기자가 쓴
‘학교체육 숨구멍이 필요해’ 기획 시리즈(9월1일∼11월11일)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학교체육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통해 사각지대로 남을 수 있는 문제점을 잘 분석했다”고 했다.
이로써 <한겨레>는 분기별로 뽑는 체육기자상에서 2022년 2, 3, 4분기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겨레>는 앞서 2022년 2분기 보도 부문(‘
코치 폭행 덮으려던 한체대’)과 2022년 3분기 기획 부문(‘
나와 너의 야구 이야기’ 시리즈)에서 체육기자상을 받았다.
<한겨레> ‘학교체육 숨구멍이 필요해’ 시리즈
보도 부문에서는 <연합뉴스> 장현구 기자와 <뉴시스> 박지혁 기자가 뽑혔다. 장현구 기자는 2022년 12월12일 “류선규 에스에스지(SSG) 단장 돌연 사임…우승에도 물러나 ‘뒷말 무성’” 기사를 전했고, 박지혁 기자는 10월7일 “[단독] 캐롯, 가입비 납부 안 해…케이비엘(KBL) ‘긴급 이사회’”를 썼다. 심사위원회는 “두 기자 모두 발 빠른 단독 보도로 이슈를 선점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32개 회원사로부터 받은 2022년 4분기(2022년 9월24일∼12월31일) 체육기자상 후보작 12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 5명이 보도 10건과 기획 2건을 심사했고, 3건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2022년 4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30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수상작들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후보로 추천된다.
한국체육기자연맹 양종구 회장은 “시즌 막바지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월드컵 축구 등을 취재하는 매우 바쁜 시기였던 지난해 4분기에도 발 빠르고 심층적인 보도를 많이 한 체육기자들의 노력이 대단했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한국체육 발전을 위한 좋은 보도들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