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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국민은행 정규리그 우승컵 들어올려

등록 2006-07-05 23:11

스테파노바 ‘튄공잡기 30개 최고기록’ 수훈갑
천안 국민은행의 ‘러시안 특급’ 마리아 스테파노바가 31득점-30튄공잡기를 올리며 팀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한 경기 30튄공잡기는 여자농구에서는 최고기록이고, 남자농구에서는 클리프 리드(기아)와 라이온 페리맨(동양)이 각각 한차례씩 기록한 적이 있다.

국민은행은 5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팀 전체 튄공 38개 가운데 30개를 잡아낸 스테파노바의 ‘외로운’ 활약으로 구리 금호생명을 74-61로 꺾고 남은 한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국민은행은 2002년 3월 겨울리그 우승 이후 4년4개월만에 두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챔피언 경험이 없는 국민은행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4위팀과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갖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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