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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빙상경기에 등장한 외국심판

등록 2006-09-26 18:03수정 2006-09-26 18:40

26일 오후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6-200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외국 심판들이 심판을 보고 있다. 이는 파벌과 오심으로 얼룩진 국내 빙상경기 판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연합뉴스)
26일 오후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6-200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외국 심판들이 심판을 보고 있다. 이는 파벌과 오심으로 얼룩진 국내 빙상경기 판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연합뉴스)
“공정한 판정을 한다는데 나쁠 건 없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에 초대된 외국인 심판들.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볼까? 2006~200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와 2007 창춘 겨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26~27일)이 열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는 국내 선발전이라고 보기 힘들 만큼 뜨거운 열기가 얼음판에 가득했다. 그 열기 속에서 종이 한장 차이인 선수들의 실력 못지 않게 눈에 띄는 건 그들의 레이스를 유심히 지켜보는 5명의 외국인 심판들이었다.

26일 오후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6-200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외국 심판들이 심판을 보고 있다. 이는 파벌과 오심으로 얼룩진 국내 빙상경기 판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연합뉴스)
26일 오후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6-200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외국 심판들이 심판을 보고 있다. 이는 파벌과 오심으로 얼룩진 국내 빙상경기 판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연합뉴스)
‘파벌싸움’으로 골머리를 앓아온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이번 선발전부터 심판판정에 대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이들을 초빙했다. 지난 4월 1차 선발전에서 3명의 외국인 심판을 포함시킨데서 더 나아가 이번엔 아예 국내 심판들을 배제시켰다. 유럽 출신 3명(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일본 출신 2명으로 구성된 심판진은 경기장의 긴장된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리없이 첫날 경기를 진행했다.
26일 오후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6-200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외국 심판들이 심판을 보고 있다. 이는 파벌과 오심으로 얼룩진 국내 빙상경기 판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연합뉴스)
26일 오후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6-200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외국 심판들이 심판을 보고 있다. 이는 파벌과 오심으로 얼룩진 국내 빙상경기 판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연합뉴스)

이치상 빙상연맹 부회장은 “저들(외국인 심판)도 우리의 대표팀 선발경쟁이 치열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국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라 판정하겠다’는 말만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를 지켜본 학부모 윤아무개(39)씨는 “1년 전처럼 노골적인 편파판정이 사라지긴 했다”며 “올림픽마다 쇼트트랙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는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부끄럽기도 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26일 오후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6-200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안현수 선수(3번째)가 역주하고 있다. 안현수는 결승에서 4위로 통과, 선발이 불투명하게 됐다.1위는 김현곤.(서울=연합뉴스)
26일 오후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6-200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안현수 선수(3번째)가 역주하고 있다. 안현수는 결승에서 4위로 통과, 선발이 불투명하게 됐다.1위는 김현곤.(서울=연합뉴스)

첫날 경기에선 김현곤(21·강릉시청)과 진선유(18·광문고)가 남녀부 1500m, 김병준(18·광문고)과 전지수(21·한국체대)가 남녀 500m에서 우승했다. 2006 토리노 겨울올림픽 3관왕 안현수는 1500m 4위, 500m에선 준결승 3위에 그쳤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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