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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등록 2007-01-09 18:06

김영옥 / 김지윤
김영옥 / 김지윤
국민은행, 초반부터 삐끗
천안 국민은행이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문턱에서 삐끗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여름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플레이오프 준우승팀.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마지막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가능성을 보였다.

최병식(41) 감독은 비시즌 동안 ‘빠른 농구’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변화를 시도했다.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27·184㎝)를 금호생명에 내주고, 특급 포인트가드 김지윤(31)을 영입했다. 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팀의 간판 정선민(33·185㎝)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우리은행과 결별한 ‘총알낭자’ 김영옥(33)을 최고연봉 2억1천만원에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혔다. 센터 정선민과 파워포워드 신정자를 발빠른 가드 김영옥과 김지윤으로 대체한 것이다. 골밑은 기대주 정선화(22·184㎝)와 김수연(21·184㎝)에게 맡겼다.

그러나 시즌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에게 연거푸 쓴잔을 마셨다. 선수들은 빨라졌지만 키가 작았다.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선 하은주(24·2m2)를 25㎝나 작은 김나연(28·177㎝)이 막는 일도 있었다. 발 빠르고 슛이 정확한 ‘에인절 슈터’ 김나연이 스몰포워드로 변신한 결과다. 김영옥과 김지윤의 호흡 불일치도 여러차례 드러났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최우수선수 출신인 욜란다 그리피스(37·191㎝)는 상대 외국인 선수를 압도하지 못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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