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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전자랜드,울산만 가면 ‘울상’

등록 2007-01-19 22:59

원정 9연패 수모…KTF,오리온스전 연장 끝 역전승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만 가면 울상이다. 19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9-93으로 져, 울산 원정 9연패를 당했다. 2004년 2월29일 이후 3년 가까이 울산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한 것. 아울러 최근 원정경기 6연패도 끊지 못했다. 전반 내내 고전하던 모비스는 2쿼터 윌리엄스와 3쿼터 양동근의 잇단 버저비터로 승리를 예감했다. 모비스는 5명이 두자리 득점을 올렸다. 특히 이병석은 3점슛 6개로만 18점을 넣었고, 양동근과 김학섭은 도움주기 18개를 배달했다.

부산에선 안방팀 2위 케이티에프(KTF)가 연장 끝에 대구 오리온스에 108-10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오리온스전 5연승. 최근 3연패의 오리온스는 6위로 추락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종료 1분30초 전까지 7점을 앞섰지만 피트 마이클(36점)이 4쿼터 초반 5반칙 퇴장당해 다잡은 경기를 내줬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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