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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14연승, 댈러스 8연승 `합창'

등록 2007-01-24 15:35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각각 14연승과 8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피닉스는 24일(한국시간) 워싱턴 D.C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2006-2007 NBA 정규리그 워싱턴 워저즈와 원정 경기에서 현역 `최고의 가드'로 손꼽히는 스티브 내쉬(27점.14어시스트)의 수훈으로 127-105 완승을 거두면서 14연승을 달렸다.

33승8패로 서부콘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는 피닉스는 1위인 댈러스(35승8패)를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내쉬는 27점에 1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면서 승리를 이끌어 워싱턴의 `명가드' 길버트 아레나스(31점.5리바운드.5어시스트)와 대결에서 웃었다.

아레나스도 내쉬에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자존심을 구겼다.

댈러스는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33점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올랜도 매직을 111-95로 꺾고 8연승을 쌓았다. 노비츠키는 이번 시즌 43경기 만에 26개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덴버 너기츠는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과 카멜로 앤서니의 `황금 콤비'가 이틀 연속 빛을 발해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17-112로 제압했다.

앤서니는 이날 34점에 9리바운드, 4가로채기, 3어시스트의 전방위 활약을 과시했고, 아이버슨도 21점에 10어시스트를 작성하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24일 전적

댈러스 111-95 올랜도

피닉스 127-105 워싱턴

덴버 117-112 시애틀

필라델피아 102-96 뉴올리언스

시카고 94-86 애틀랜타

LA클리퍼스 115-96 밀워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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