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골리앗’ 최홍만(27·사진)의 2007년이 시작된다.
최홍만은 4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2007에 출전해 미국의 마이티 모(34)와 3분 3라운드 입식 타격룰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XTM 생중계)
복싱 선수 출신인 마이티 모(1m83)는 힘있는 펀치 기술을 자랑하는 ‘돌주먹’이다. 2m18 최홍만과는 키 차이가 30㎝ 이상 나지만 2005년 레미 본야스키(31)를 판정승으로 꺾기도 했던 저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2월31일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바비 올로건(나이지리아)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던 최홍만은 오랜만에 ‘해볼만한 상대’를 만난 셈이다.
K-1 3년차인 최홍만은 최근 K-1 공식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정말 기대된다. 마이티 모의 펀치를 받아보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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