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복싱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전진만(27.중앙체)이 세계복싱평의회(WBC) 산하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타이틀 도전에 실패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스포츠가 10일 보도했다.
전진만은 9일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열린 OPBF 슈퍼플라이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아이자와 쿠니유키(28)에게 6회 TKO로 져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아이자와는 이날 승리로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승리하면서 통산전적 13승(10KO)1패1무를, 전진만은 6승(1KO)1패1무를 각각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현재 OPBF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김정범(28.천안범진체)과 세계복싱협회(WBA) 산하 범아시아복싱연맹(PABA) 페더급 챔피언 김지훈(20.일산주엽체) 등 남자 프로복싱 동양챔피언 2명과 WBC 페더급 세계챔피언 지인진(34.대원체)을 보유하고 있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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