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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한-일 배구 지존 가린다

등록 2007-04-17 18:26

21일부터 V리그 ‘한·일 톱매치’
2년 연속 2007 V-리그 한-일 톱매치에 나서는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의 출사표가 간결하다. “작년에 졌으니 이번에는 이겨봐야죠.” 현대캐피탈은 한-일 톱매치 초대대회였던 지난해 1승1패를 기록하면서 일본팀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둔 삼성화재에 우승을 뺏겼다. V-리그 우승팀으로서 자존심이 약간 상할 수밖에 없었다.

한-일 프로배구 우승·준우승팀이 참가하는 한-일 톱매치 남자부는 21,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챔프전 우승팀 현대캐피탈과 준우승팀 삼성화재가 일본프로배구 우승팀과 준우승팀인 산토리 선버즈, 토레이 애로우즈와 자웅을 겨루게 된다.

여자부 챔프전 우승팀 흥국생명은 준우승팀 현대건설과 함께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28, 29일 오사카 부립체육관에서 히사미츠 스프링스, JT 마블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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