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18득점‥ 팀 3-0 완승
케이티앤지(KT&G)가 9연승을 노리던 현대건설을 잡고 2위로 뛰어올랐다.
케이티앤지는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 케이티앤지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센터 김세영(18점)과 지정희(15점)의 맹공을 앞세워 현대건설에 3-0(29:27/25:17/25:16) 완승을 거뒀다. 9승4패가 된 케이티앤지는 승점이 같은 현대건설을 세트득실률에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듀스를 연발한 1세트 27-27 상황에서 임효숙의 스파이크 공격으로 1점을 달아난 케이티앤지는 현대건설 정대영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힘겹게 세트를 따냈다. 이후 김세영, 지정희를 비롯해 3개의 가로막기를 성공시킨 임효숙 등 주전들의 조직력이 고루 살아난 케이티앤지가 윤혜숙(15점)이 분전한 현대건설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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