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술(유도)이 제주를 찾는다.
북한은 26~2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08 아시아유도선수권에 7명(남자 3명· 여자 4명)의 선수를 보낸다. 선수단엔 북한 체육지도위원회가 뽑은 2007년 10대 최우수선수에 오른 남자 73㎏급 김철수 등이 포함됐다. 북한 유도가 한국에 온 건 2003년 대구 여름유니버시아드 이후 5년 만.
32개국 500여명 선수단이 나오는 이번 대회는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한국도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남자 60㎏·73㎏급, 여자 48㎏·52㎏·78㎏급을 제외한 나머지 체급엔 김재범(81㎏급), 2006 도하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장성호(100㎏급) 등 국가대표 1진이 참가한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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