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토오슈 가쓰노리(25)
일본 씨름(스모) 오즈모 대회에서 첫 유럽 출신 우승자가 탄생했다.
불가리아 출신의 고토오슈 가쓰노리(25)가 주인공이다. 그는 24일 지난 몇년 동안 우승을 독점하다시피 해온 몽골 출신 요코즈나(최고 등급의 스모선수)인 아사쇼류와 하쿠오를 잇따라 꺾고 7번째 외국인 우승자가 됐다.
레슬링 선수였던 그는 18살 때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와 2002년 스모판에 데뷔했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