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서 LA레이커스에 98-88승
보스턴 셀틱스의 케빈 가넷(24점·13튄공잡기), 레이 앨런(19점), 폴 피어스(22점) 등 ‘빅3’가 65점을 합작했다. 엘에이 레이커스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코비 브라이언트가 리그 평균득점(28.3점)에도 못 미치는 24점에 그쳤다. 코비 혼자 ‘빅3’의 협공을 꺾을 순 없었다.
21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보스턴이 6일(한국시각)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2007~2008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98-88로 이겨 먼저 1승을 챙겼다. 보스턴의 피어스는 3쿼터 초반 무릎을 다쳐 휠체어에 실려나가고도 3쿼터 중반에 절룩거리며 다시 나와 후반에만 19점을 넣어 기립박수를 받았다. 2차전은 9일.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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