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6연패를 노리는 양궁 여자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 도전이 악천후로 지연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10일 오후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중국-영국 간 여자단체전 준결승이 시작되면서 내리기 시작한 비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멈추지 않고 오히려 빗방울이 굵어지자 경기 일정을 15분씩 뒤로 늦췄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현지 시간으로 4시55분 열리기로 했던 영국-프랑스 간 3-4위전과 5시25분 예정된 한국-중국 간 결승을 15분씩 늦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13-184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그러나 폭우가 계속 쏟아지고 있어 경기가 언제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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