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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이배영, 4년 전 은메달 설욕 나선다

등록 2008-08-11 10:43수정 2008-08-11 10:45

4년 전 올림픽 남자 역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이 세계 정상 진입에 재도전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 무대만 세 번째로 밟게 된 이배영은 12일 베이징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릴 남자 역도 69kg급 경기에 출전한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장궈정(중국)에게 밀려 아쉽게 2위에 머문 경험이 있는 터라 이배영의 각오는 이번에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시드니 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배영은 인상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을 내 7위에 머물렀지만 2004년 아테네 대회 때는 향상된 기량으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데 성공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전병관이 금메달을 딴 이후 12년 만에 역도에서 나온 첫 메달이었다.

이배영은 입상 이후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과 함께 한국 남녀 역도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자리를 굳혔고 성적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4년 전 인상 152.5kg 용상 190kg을 들어 합계에서 342.5kg을 기록했던 이배영은 지난 4월 왕중왕 대회에서는 인상(154kg)과 합계(343kg)에서 한국 신기록까지 갈아 치웠다.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할 때는 인상 155kg 용상 195kg으로 합계 350kg까지 들어 올린 적도 있다.


그러나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중국의 벽을 넘어야 하는 최대 과제가 남아 있다.

중국이 이 체급에 스즈융(28)과 랴오후이(21) 두 명을 내보내 동반 1, 2위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스즈융은 장궈정에 이어 지난 해 국제역도연맹(IWF) 세계 랭킹 2위를 차지한 역도 강자며 랴오후이 역시 합계 350kg을 충분히 들어 올릴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또 아르메니아의 티그란 마르티로스얀(20)과 방켈라스 다바야(27.프랑스)도 주요 경계 대상이다.

북한 대표로는 김철진(30)이 출전하지만 메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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