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영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 획득해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박태환 선수가 광고모델로서도 금메달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박태환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인해 박찬호, 박지성 등을 잇는 특A급 스포츠스타 모델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모델의 가치는 인지도와 호감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현재 박태환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로 올라 박태환은 장동건, 조인성 등 기존 톱 모델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태환의 광고모델로서 장점은 그가 젊고, 최고 기량을 지니고 있으며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좋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박태환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이미지와 브랜드를 연결하게 하면 좋은 광고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박태환을 광고모델로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광고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박태환의 '몸값'을 6개월 단발광고 기준 5억원 안팎으로 평가하고 있기까지 하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박태환이 아직 어리고 이번 올림픽뿐 아니라 앞으로의 경기에서 선전을 기대할 수 있어 지금과 같은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면 스포츠 스타 중 최고의 모델로서 인기를 구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현재 SK텔레콤과 후원계약을 맺고 있으며 KB국민은행, 롯데칠성, 의류업체 '베이직하우스'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